하룻밤만 재워줘 속초여행 이베리코 하몽 연기없는 화로 바베큐 로터스 그릴

언제부터인지 지상파보다 종편 오락프로그램이 재미있어서 지상파 방송의 예능은 꼭 챙겨보진 않았어요.

그러던 중에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하룻밤만 재워줘 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하필 마지막 회군요.

보아하니 김종민이 이태곤과 스페인에 가서 하룻밤만 재워줘를 시도 했는데 그게 또 우연히 스페인 배우 마크와 나탈리아 연인이었다....

그들의 집에서 재워줄 수 없어서 인맥을 동원해서 수소문해 준 것이 로제와 다니 부부...

이 2쌍의 남녀가 한국에 와서 김종민 이상민과 함께 속초여행을 가는 것이 마지막 회 내용입니다.

속초 바닷가의 펜션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스페인 친구들이 스페인 특산품인 이베리코 하몽을 선물로 가져와서 풀어놓습니다.

이베리코로 말하자면 제주 흑돼지 같은 흑돼지인데 스페인에서는 도토리 숲에 방목해서 도토리만 먹여 키워 그 맛이 일품이라지요?

얼마 전에 목동 훠궈야에서 식사를 했는데 양고기와 소고기만 팔던 곳에서 이베리코를 내놓았더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 돼지로 만든 하몽은 정말 끝내주죠.

한국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죠.

100g당 27000원 혹은 그 이상...

한우보다 비싼 수입돼지고기 햄 하몽... 아흑...

그런데 선물 교환이 끝나고 한국산 돼지고기 한돈 목살 바비큐를 해먹으려는데 갑자기 이상민이 화로를 들어올리며 안뜨겁고 연기가 안나는 바베큐 그릴이라고 홍보를 하더군요.

하룻밤만 재워줘 바베큐 그릴로 검색해 보니...

로터스 그릴이라는 제품이네요.

가격이...ㅎㄷㄷ 합니다.

작은 사이즈 저렴한 것이 22만 원.

큰 건 39만 원대...

방송을 보니 정말 고기를 굽는 동안 연기도 안 나고 테이블 위이 올려놓고 고기를 구워도 될 정도로 열이 그릴 윗 쪽으로만 가더군요.

로터스 그릴 정도라면 집에서도 숯불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로터스 그릴의 원리는 내부에 팬이 들어 있어서 팬의 작동으로 연기가 나지 않게 빠르게 착화시키고 숯을 완전연소시키는 것 같네요.

가격의 압박이 좀 망설여지지만 이미 제 마음은 뽐뿌뽐뿌...

2018.06.13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