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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개봉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할 드로이드 BB-8이 영화 개봉하기도 전부터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일단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마스코트를 담당했던 드로이드인 R2-D2보다 훨씬 귀엽다.
그리고 BB-8의 동작 방식이 지금까지의 드로이드 개념과 달리, 몸체가 바퀴처럼 굴러간다.
바퀴가 아닌 몸통 그 자체로 구르는 방식인데, 머리는 그 몸통 위를 달리는 것 같은 모양이다.
이 BB-8을 장난감으로 출시했는데, 실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도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옥션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23만 원 정도 줬다.
스마트폰으로 조종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음성명령으로 동작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기능은 아니고, 음성인식이 영어로 인식되는지라, 발음이 구리면 제대로 인식이 안된다 ㅜㅜ.
RC 자동차처럼 운전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공처럼 굴러다니는 녀석이라 여전히 운전하는 게 서툴다.
아무튼 귀여운 모양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갖고 싶던 아이템이라, 12월이 생일인데, 생일 선물 미리 해달라고 아내를 졸라서 생일선물로 받았다.
아니 뭐 이런 사은 품을 다...-_-;
박스에서 튀어나온 BB8
STARWARS라는 로고가 막 설레게 한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친숙한 영화...
내가 3살 때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극장에서 개봉했으니...
무려 40년 가까이 우려 먹고 있지만, 늘 나올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가 함께 태어난다.
20여만 원짜리 장난감답게 포장도 허투르지 않다.
스펀지에 잘 낑겨 있는 스피로 드로이드.
대가리가 분리되는데도 잘 붙어 다닌다니 신기하다.
사실 직접 보면 금방 원리는 알 것 같다.
꽤 무거운 무게추가 항상 중력 방향으로 놓여 있고, 무게추의 반대방향에 자석이 있어서 머리를 잡아당겨 놓고 있다.
자이로 기술이 발전해서, 자이로로 항상 무게추가 이동 중심에 놓이면서도 내부에서 토크로 몸통을 구동시킨다.
머리 자체는 이렇다 할 기능은 없어 보이지만, 머리를 회전시키기 위한 모터와 자성 방향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플레이스토어에서 BB-8 조종용 앱을 다운로드하였다.
140메가나 된다.
앱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장난감이라 일종의 앱서사리인 셈이다.
휴대용 무선 어군탐지기에 이어서 2번째 앱서사리다.
BB8을 충전기에 올려놓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지 딴에는 애교를 부린다.
머리를 올려주었다.
앱 설치가 끝나면 내 나이를 물어본다.
41살이라고 정직하게 알려준다.
딱히 형님이라거나 아저씨라고 부르진 않는다.
드로이드 자체에는 소리를 내는 기능이 없고, "아~아!" 거리는 드로이드의 신음소리는 전부 앱에서 출력된다.
귀여운 녀석이다.
음성명령은 영어로 해야 되기 때문에...ㅜㅜ 발음이 구리면 못 알아먹는다.
딸이 호시탐탐 탐낸다.
하지만 이건 내 생일 선물이다. (12월...)
2015.10.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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